
“조금만 더 여유가 생기면 하고 싶은 일을 해야지.”
우리는 자주 이렇게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다 크면 여행을 가고, 돈을 조금 더 모으면 취미를 시작하고, 은퇴하면 만나고 싶은 사람을 만나겠다고 말합니다.
그렇게 하고 싶은 일을 하나씩 미래로 미룹니다.
그런데 만약 어느 날 의사가 “당신에게 남은 시간이 얼마 없습니다”라고 말한다면 어떨까요?
그때도 지금과 같은 하루를 살아갈 수 있을까요?
영화 《버킷 리스트: 죽기 전에 꼭 하고 싶은 것들(The Bucket List)》은 전혀 다른 삶을 살아온 두 남자가 병원에서 만나면서 시작됩니다.
한 사람은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아온 자동차 정비사 카터 챔버스, 다른 한 사람은 엄청난 부를 쌓았지만 가까운 사람이 거의 없는 사업가 에드워드 콜입니다.
두 사람에게 공통점이라고는 거의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어느 날 두 사람에게 똑같은 것이 주어집니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
그때부터 두 사람은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을 들고 세상 밖으로 나갑니다.
처음에는 유쾌한 여행 영화처럼 보이지만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영화가 던지는 질문은 꽤 깊어집니다.
우리는 정말 시간이 없어서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하는 걸까요?
버킷 리스트 줄거리
카터 챔버스는 젊은 시절 철학과 역사를 좋아했고 대학에서 공부하며 교수가 되는 꿈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임신하면서 상황이 달라집니다.
가족을 책임져야 했던 카터는 학교를 그만두고 자동차 정비사가 됩니다.
그리고 수십 년이 흐릅니다.
어느새 그는 가족을 위해 평생을 살아온 평범한 가장이 되어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카터는 암 진단을 받고 병원에 입원합니다.
같은 병실을 사용하는 사람은 에드워드 콜입니다.
에드워드는 카터와 정반대입니다.
돈은 넘칠 만큼 많고 자신이 운영하는 병원에 입원해 있으면서도 직원들에게 끊임없이 지시합니다.
하지만 그에게는 병문안을 오는 가족이 거의 없습니다.
돈은 많지만 함께할 사람이 없는 사람과, 사랑하는 가족은 있지만 자신의 꿈을 오랫동안 미뤄온 사람이 한 병실에서 만나게 된 것입니다.

버킷 리스트 뜻은 무엇일까?
카터에게는 오래된 습관이 하나 있습니다.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일을 종이에 적어보는 것입니다.
하지만 자신의 병이 심각하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그는 그 종이를 구겨 버립니다.
이제 와서 무슨 소용이 있을까 생각했을지도 모릅니다.
그 종이를 우연히 발견한 사람이 에드워드입니다.
에드워드는 목록을 읽고 몇 가지 항목을 추가한 뒤 카터에게 말합니다.
“우리 이거 해보자.”
돈은 자신이 부담하겠다고 합니다.
그렇게 두 사람의 여행이 시작됩니다.
버킷 리스트는 죽기 전에 꼭 해보고 싶은 일을 적은 목록을 뜻합니다.
예를 들면 이런 것들입니다.
- 꼭 가보고 싶었던 장소 여행하기
- 배우고 싶었던 취미 시작하기
- 오랫동안 만나지 못한 사람 만나기
- 가족과 특별한 추억 만들기
- 두려워서 미뤘던 일에 도전하기
중요한 것은 목록의 크기가 아닙니다.
“나는 무엇을 할 때 행복한가?”
라는 질문에 답해보는 것입니다.
우리는 해야 할 일을 적는 데는 익숙합니다.
하지만 내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적어보는 경우는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돈이 많은 에드워드는 행복했을까?
에드워드는 평생 성공을 위해 살아왔습니다.
그에게 돈은 거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입니다.
최고급 여행을 하고 원하는 음식을 먹으며 세계 곳곳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습니다.
겉으로 보면 카터보다 훨씬 성공한 인생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병원에 누워 있는 두 사람을 보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카터에게는 걱정하며 찾아오는 가족이 있습니다.
에드워드에게는 돈과 직원이 있지만 가족과의 관계는 멀어져 있습니다.
영화는 돈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실제로 두 사람이 세계 곳곳을 여행할 수 있었던 것도 에드워드의 경제력 덕분입니다.
하지만 영화는 돈으로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것도 보여줍니다.
바로 관계입니다.
아무리 많은 돈이 있어도 멀어진 사람의 마음을 단번에 되돌릴 수는 없습니다.
가족을 위해 살아온 카터는 행복했을까?
반대로 카터의 삶도 완벽하지 않습니다.
그는 아내와 가족을 사랑합니다.
가족을 책임지기 위해 오랫동안 일했습니다.
누군가에게는 충분히 성공한 삶입니다.
하지만 그의 마음 한쪽에는 오랫동안 미뤄둔 자신의 삶이 있습니다.
젊었을 때 공부하고 싶었던 것, 가보고 싶었던 곳, 경험하고 싶었던 일들이 남아 있습니다.
가족을 위해 자신의 꿈을 미룬 선택이 잘못되었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다만 영화는 한 가지를 묻습니다.
다른 사람을 위해 살아가는 동안 나 자신을 너무 오랫동안 잊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이 질문은 특히 중년 이후에 더 크게 다가올 수 있습니다.

50대 이후라면 더 마음에 남는 이유
젊었을 때는 시간이 아주 많이 남아 있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하고 싶은 일이 있어도 내년에 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이 달라집니다.
부모가 늙어가는 모습이 보이고 자녀는 어느새 성장합니다.
직장에서 은퇴라는 단어도 점점 현실적인 이야기가 됩니다.
그때 자연스럽게 이런 질문이 생길 수 있습니다.
“나는 앞으로도 지금처럼만 살아갈 것인가?”
50대 이후 버킷 리스트를 생각해본다면 여행지만 적을 필요는 없습니다.
오히려 이런 질문이 더 중요할 수 있습니다.
- 지금까지 가장 많이 미뤄온 일은 무엇인가?
- 꼭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는가?
- 가족과 함께 해보고 싶은 일이 있는가?
- 배우고 싶었지만 포기한 것은 무엇인가?
- 일과 돈을 제외하면 나는 무엇을 좋아하는가?
이 질문에 답하다 보면 앞으로의 삶에서 무엇을 조금 더 중요하게 두고 싶은지 보이기 시작합니다.
두 사람은 세상 밖으로 나간다
에드워드와 카터는 병원을 떠나 여행을 시작합니다.
스카이다이빙을 하고 멋진 자동차를 타며 세계 여러 곳을 여행합니다.
피라미드를 바라보기도 합니다.
영화의 겉모습만 보면 “죽기 전에 하고 싶은 것은 다 해보자”는 이야기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영화의 중심은 화려한 여행 자체가 아닙니다.
여행하는 동안 두 사람이 자신의 삶에서 외면해왔던 문제와 마주한다는 점이 중요합니다.
카터는 가족과 자신의 삶 사이에서 무엇이 중요한지 다시 생각합니다.
에드워드는 오랫동안 멀어졌던 가족을 떠올립니다.
두 사람의 여행은 세상을 보러 떠난 여행이면서 동시에 자신의 삶으로 다시 돌아가기 위한 여행입니다.
영화 속 인생을 평가하는 두 가지 질문
카터는 여행 중 에드워드에게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고대 이집트에서는 사람이 죽은 뒤 두 가지 질문을 받는다고 이야기합니다.
- 당신은 자신의 삶에서 기쁨을 찾았는가?
- 당신의 삶은 다른 사람에게 기쁨을 주었는가?
영화 속 이야기이지만 이 질문은 오래 마음에 남습니다.
우리는 보통 인생을 이렇게 평가합니다.
얼마나 돈을 벌었는지, 어떤 직업을 가졌는지, 얼마나 성공했는지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두 질문은 완전히 다른 기준을 제시합니다.
나는 행복했는가?
그리고
내가 살아온 시간 때문에 누군가가 행복했던 적이 있는가?
이 기준으로 바라보면 에드워드와 카터의 삶도 다르게 보이기 시작합니다.
여행을 많이 하면 행복해질까?
버킷 리스트를 이야기하면 가장 먼저 여행을 떠올리는 사람이 많습니다.
세계일주, 유럽여행, 크루즈 여행처럼 한 번쯤 해보고 싶은 경험이 있습니다.
물론 이런 경험도 충분히 의미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두 사람이 정말 얻게 되는 것은 관광지에서 찍은 사진이 아닙니다.
여행하면서 두 사람은 이런 것들을 발견합니다.
- 자신이 진짜 두려워했던 것
- 미뤄두었던 관계
- 가족에게 하지 못했던 말
- 성공만으로 채울 수 없었던 외로움
- 자신에게 남아 있는 시간의 가치
결국 화려한 여행보다 중요한 것은 여행을 통해 자신의 삶을 다시 바라보기 시작했다는 것입니다.
에드워드에게 정말 필요했던 것은 무엇일까?
에드워드는 무엇이든 살 수 있는 사람입니다.
하지만 가장 쉽게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딸과의 관계입니다.
과거의 갈등 때문에 두 사람은 오랫동안 멀어져 있습니다.
카터는 에드워드에게 딸을 만나보라고 권합니다.
하지만 에드워드는 쉽게 움직이지 못합니다.
상처받은 관계를 다시 시작하려면 돈보다 어려운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먼저 손을 내미는 용기입니다.
거절당할 수도 있고 상대가 자신을 받아주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도 관계를 회복하고 싶다면 누군가는 먼저 움직여야 합니다.
영화 후반부에서 에드워드가 변화하는 중요한 지점도 바로 여기입니다.
우리는 왜 하고 싶은 일을 계속 미룰까?
하고 싶은 일을 미루는 데는 여러 이유가 있습니다.
시간이 없을 수도 있고 돈이 부족할 수도 있습니다.
가족과 직장 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때로는 이런 생각 때문에 시작하지 못하기도 합니다.
- 조금 더 준비되면 해야지.
- 돈을 더 모은 다음 시작해야지.
- 지금 시작하기에는 너무 늦었어.
- 실패하면 괜히 후회할 것 같아.
우리는 완벽한 시기를 기다립니다.
문제는 모든 조건이 완벽해지는 순간이 생각보다 잘 오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버킷 리스트에는 거대한 목표만 적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오늘이나 이번 달 안에 할 수 있는 작은 일도 필요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 오랫동안 연락하지 못한 친구에게 연락하기
- 부모님과 식사하기
- 배우고 싶었던 취미를 알아보기
- 가까운 곳으로 하루 여행 떠나기
- 좋아했던 책이나 영화를 다시 보기
작은 행동 하나가 미뤄둔 삶을 다시 시작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습니다.
버킷 리스트 결말 해석
영화 후반부 카터의 건강은 다시 악화됩니다.
여행을 통해 많은 것을 경험했지만 병 자체가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결국 카터는 세상을 떠납니다.
여기서 영화는 현실을 지나치게 아름답게 포장하지 않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여행을 떠났다고 병이 기적처럼 치료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하지만 카터가 떠난 뒤 에드워드의 삶에는 분명한 변화가 남습니다.
카터와의 만남을 통해 그는 오랫동안 외면했던 가족관계를 다시 바라봅니다.
그리고 딸과의 관계를 회복하며 자신의 손녀를 만나게 됩니다.
에드워드에게 여행에서 가장 중요한 순간은 비싼 호텔이나 스카이다이빙이 아니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과 다시 연결된 순간이었습니다.
마지막 버킷 리스트가 완성되는 순간
시간이 흘러 에드워드 역시 세상을 떠납니다.
두 사람의 유골은 히말라야의 높은 산에 나란히 놓입니다.
두 사람이 여행 중 가보고 싶었지만 당시에는 가지 못했던 장소입니다.
결국 버킷 리스트의 마지막 항목까지 완성됩니다.
하지만 이 장면의 의미를 단순히 “죽기 전에 하고 싶은 일을 모두 했다”라고만 볼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 목록을 만들었을 때는 개인적인 경험과 재미가 중심이었습니다.
하지만 마지막에는 목록보다 두 사람이 서로의 삶에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가 더 중요해집니다.
카터는 에드워드가 가족에게 다시 다가갈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에드워드는 카터가 평생 미뤄온 경험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결국 두 사람은 서로의 인생 마지막 부분을 바꿔놓았습니다.
버킷 리스트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목록이 아니었다
영화 제목 때문에 처음에는 죽기 전에 얼마나 많은 일을 해보는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끝까지 보면 조금 다르게 느껴집니다.
스카이다이빙을 했는지, 피라미드를 보았는지, 세계 여러 나라를 여행했는지는 결국 부차적인 부분이었습니다.
두 사람이 진짜 발견한 것은 자신에게 부족했던 것이었습니다.
카터에게는 자신을 위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에드워드에게는 돈으로 살 수 없는 관계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두 사람에게는 서로를 이해해주는 친구가 필요했습니다.
죽음을 앞두고서야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된 것입니다.
버킷 리스트를 써보면 좋은 이유
버킷 리스트는 죽음을 앞둔 사람만 작성하는 목록이 아닙니다.
오히려 아직 시간이 있을 때 작성하는 편이 더 의미가 있습니다.
인생 후반전을 생각하기 시작한다면 다음 다섯 가지 질문부터 적어봐도 좋습니다.
- 꼭 한 번 가보고 싶은 곳은 어디인가?
- 배우고 싶었지만 계속 미뤄둔 것은 무엇인가?
-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인가?
- 가족과 꼭 만들어보고 싶은 추억은 무엇인가?
- 돈이나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쓰지 않는다면 무엇을 해보고 싶은가?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 가지를 더 물어보는 것이 좋습니다.
“이 가운데 이번 달에 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버킷 리스트가 의미 있으려면 목록에서 끝나지 않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100개의 거대한 목표보다 실제로 실행한 작은 하나가 삶을 더 많이 바꿀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 후회하는 것은 하지 못한 일일까?
우리는 흔히 후회 없는 인생을 살고 싶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아무런 후회도 없는 삶이 가능할지는 알 수 없습니다.
어떤 선택을 하든 다른 가능성 하나는 포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모든 것을 경험하는 것이 아니라 나에게 중요한 것을 너무 오랫동안 미루지 않는 것일지도 모릅니다.
카터가 가족을 위해 살아온 삶이 잘못된 것은 아닙니다.
그 삶에는 사랑과 책임이 있었습니다.
에드워드가 사업에서 성공한 것 역시 잘못이 아닙니다.
문제는 한쪽에 너무 많은 시간을 쓰면서 다른 중요한 것을 잃었다는 데 있습니다.
두 사람의 삶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같은 질문을 던집니다.
나는 지금 무엇을 너무 오래 미루고 있는가?
버킷 리스트를 보고 느낀 점
《버킷 리스트》는 처음에는 죽음을 앞둔 두 남자의 세계여행 이야기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고 난 뒤 기억에 남는 것은 화려한 여행지가 아닙니다.
한 사람은 평생 가족을 위해 살았고, 한 사람은 평생 성공을 위해 살았습니다.
그리고 인생의 마지막에서 두 사람이 발견한 것은 가족과 관계, 우정 그리고 자신에게 남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였습니다.
우리는 인생에서 중요한 일을 자주 미래로 미룹니다.
먹고사는 일이 먼저니까, 아이들을 키워야 하니까, 직장을 다녀야 하니까, 돈을 더 모아야 하니까요.
모두 현실적인 이유입니다.
하지만 문제는 ‘나중에’가 너무 길어지는 것입니다.
하고 싶었던 일이 있다고 해서 모든 것을 당장 그만둘 필요는 없습니다.
대신 아주 조금이라도 지금의 삶에 넣어볼 수 있습니다.
여행을 좋아한다면 가까운 곳부터 가볼 수 있고, 배우고 싶은 것이 있다면 하루 20분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보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 연락할 수도 있습니다.
가족에게 고맙다는 말을 오늘 할 수도 있습니다.
영화 속 두 남자는 죽음이 가까워지고 나서야 버킷 리스트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보는 우리는 그들보다 조금 일찍 시작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버킷 리스트》가 마지막에 남기는 질문은 이것일지도 모릅니다.
“당신에게 시간이 얼마나 남았는지가 아니라, 남아 있는 시간을 무엇으로 채우고 싶은가?”
버킷 리스트를 작성하는 진짜 이유는 죽음을 준비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아직 남아 있는 삶을 조금 더 나답게 살아보기 위해서입니다.